기초생활수급자 난방비 지원 혜택 총정리

기초생활수급자라면 필독! 놓치면 손해 보는 겨울철 난방비 혜택 3종 세트

겨울이 다가오면 기초생활수급자 분들의 가장 큰 걱정은 단연 '난방비'입니다. 정부에서는 수급자 가구의 생계 안정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어떤 것을 신청해야 할지, 내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기초생활수급자 자격만 있다면 받을 수 있는 난방비 지원 혜택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 하나만 보시면 더 이상 주민센터를 여러 번 오갈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큰 혜택, 에너지바우처

수급자 혜택의 핵심은 단연 '에너지바우처'입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한부모가족 등 세대원 특성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에 지급됩니다.

 

특징: 현금이 아닌 '이용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도시가스 고지서에서 요금을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등유·연탄·LPG를 직접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지원 금액이 가장 크며, 1인 가구부터 4인 이상 가구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특히 올해 여름 바우처를 쓰지 않고 남겼다면, 그 잔액을 겨울로 이월해서 난방비에 보태 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매달 꼬박꼬박, 가스요금 및 전기요금 감면

에너지바우처와 별개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바로 '요금 감면(할인)'입니다. 많은 분들이 바우처를 받으면 요금 감면은 안 되는 줄 아시지만, 두 가지는 중복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도시가스 요금 할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동절기(12월~3월)에 매달 최대 2만 4천 원~3만 원가량의 요금을 할인받습니다. 주거급여 수급자와 교육급여 수급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만 금액은 조금 적을 수 있습니다.
• 전기요금 할인: 난방 기구(전기장판, 온풍기 등) 사용으로 늘어나는 전기세 부담을 줄여줍니다. 월 최대 1만 6천 원~2만 원 한도로 감면됩니다.
• 지역난방 요금 감면: 아파트 지역난방 사용 시 기본요금 전액과 사용 요금의 일부를 면제받습니다.

이 혜택은 한 번 신청하면 자격이 유지되는 동안 계속 자동 적용되므로, 이사 갔을 때 재신청하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추가로 챙길 수 있는 현금, 도시가스 캐시백

위의 두 가지가 복지 혜택이라면, 이것은 '절약 보너스'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도 당연히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신청이 가능합니다. 남들보다 난방비를 지원받으면서, 동시에 내가 아껴 쓴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급자 가구는 평소에도 에너지를 아껴 쓰는 습관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조금만 신경 쓰면 캐시백 기준을 달성하기 쉽습니다.

 

긴급 상황엔 긴급복지 연료비

만약 수급자 선정 심사 중이거나,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 난방을 못하고 있다면 '긴급복지 연료비'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에 한해 월 15만 원 내외의 연료비를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단, 에너지바우처와는 중복 지원이 안 될 수 있으니 상담이 필요합니다.

 

 

권리는 찾는 자의 것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해서 국가가 알아서 모든 혜택을 챙겨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요금 감면이나 캐시백 같은 제도는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0원입니다.

 

지금 당장 고지서를 확인해 보세요. '감면 내역'이 찍혀 있지 않다면 관할 주민센터나 도시가스 콜센터로 전화해 보셔야 합니다. 올겨울, 여러분에게 주어진 따뜻한 권리를 하나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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