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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만기 자금 연금 전환, 300만원 더 받는 절세 비법

by cnfdornqrl0807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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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인생 2막을 시작하신 5060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재테크 화두는 단연 '절세'와 '현금 흐름'입니다. 최근 몇 년간 만능 통장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만기가 돌아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목돈을 단순히 해지해서 예금에 넣거나 흐지부지 써버리는 것은 정말 아까운 일입니다. 정부에서는 노후 준비를 장려하기 위해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옮길 경우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ISA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이나 IRP로 전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득과 주의해야 할 점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ISA 만기 자금, 왜 연금으로 옮겨야 할까?

ISA는 3년 의무 가입 기간을 채우면 비과세 혜택을 받고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손에 쥔 목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이 단순히 은행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하거나 생활비로 소진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5060세대에게는 '노후 연금 재원 마련'이라는 더 큰 과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ISA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펀드나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이체할 경우, 기존 연금 세액공제 한도와는 별도로 추가 공제 혜택을 줍니다.

즉, 연금 계좌에 돈을 넣는 것만으로도 연말정산(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상당한 금액을 세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확정 수익이나 다름없으며, 특히 소득이 있는 시기에 세금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세액공제 한도, 최대 300만 원 추가 확대

일반적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한 세액공제 납입 한도는 연간 900만 원입니다. 여기에 꽉 채워 납입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로 세액공제 해줍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세액공제 한도: 연 900만 원
  • ISA 전환 추가 공제 한도: 연 300만 원
  • 총 적용 가능 한도: 최대 연 1,200만 원

예를 들어, ISA 만기 자금 중 3,000만 원을 연금 계좌로 이체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3,000만 원의 10%인 300만 원이 세액공제 대상 금액으로 추가 인정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900만 원을 납입했다면, 그해에는 총 1,2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환급액 시뮬레이션 및 수익률 효과

그렇다면 실제로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얼마일까요? 총급여나 종합소득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세액공제율(16.5% 또는 13.2%)을 적용해 계산해 보겠습니다.

가장 혜택이 큰 ISA 만기 자금 3,000만 원을 이체하여 300만 원 추가 공제를 받는 경우입니다.

총급여 5,500만 원(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인 경우

공제율 16.5%가 적용됩니다. 300만 원 × 16.5% = 495,000원을 세금으로 환급받습니다. 단순히 계좌 이체만 했을 뿐인데, 원금 대비 약 1.65%의 확정 수익을 즉시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총급여 5,500만 원(종합소득 4,500만 원) 초과인 경우

공제율 13.2%가 적용됩니다. 300만 원 × 13.2% = 396,000원을 환급받습니다. 고소득 구간에 해당하더라도 약 40만 원에 가까운 현금을 돌려받는 셈이니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이 혜택은 이체한 해에 한 번만 적용되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합니다. 이체한 원금(3,000만 원)은 연금 계좌 내에서 ETF 등에 투자되어 계속해서 복리로 불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환 신청 방법과 60일의 골든타임

ISA 만기 자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한이 있습니다. 바로 ISA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1단계: 이용 중인 증권사 앱이나 지점을 통해 ISA 만기 해지를 신청합니다.
  • 2단계: 해지 신청 시 '연금 계좌로 전환' 의사를 밝히거나, 만기 해지 후 입금된 금액을 직접 연금저축/IRP 계좌로 이체하며 '전환 납입'으로 처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최근에는 앱에서 'ISA 만기 자금 가져오기'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 가능합니다.)
  • 3단계: 전환된 금액이 정상적으로 추가 납입 한도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주의할 점은 60일이 지나버리면 일반 납입으로 처리되어 추가 세액공제 혜택(300만 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만기가 도래하면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5060세대를 위한 전략적 활용 팁

젊은 층과 달리 5060세대에게 ISA 연금 전환은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그 이유는 '자금의 유동성'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연금 계좌에 돈을 넣으면 55세까지 묶인다고 생각하여 부담스러워합니다. 하지만 50대 중반, 60대인 분들은 이미 연금 수령 개시 연령(만 55세)을 충족했거나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즉, ISA에서 연금으로 돈을 옮겨서 세액공제 혜택은 챙기고, 필요하다면 곧바로 연금 신청을 하여 인출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단, 세액공제받은 원금과 운용 수익은 연금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지만, 이는 저율 과세이므로 여전히 유리합니다.)

또한, 만약 은퇴 후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이 걱정되신다면, 금융 소득(이자, 배당)이 발생하는 일반 계좌보다는 사적 연금 계좌 안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유리합니다. 연금 계좌 내의 운용 수익은 건보료 산정 소득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ISA 만기를 앞두고 계신가요? 당장의 소비 유혹을 뿌리치고 연금 계좌로 옮기는 '한 번의 이체'가 여러분의 노후 자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개인의 소득 및 자산 상황에 따라 세금 혜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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