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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기초연금 제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소득 하위 50% 대상 월 40만 원 지급'입니다. 지금까지는 '받느냐 못 받느냐(70% 커트라인)'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얼마를 받느냐(50% 커트라인)'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내가 상위 그룹(50~70%)에 속하면 물가상승분만 반영된 약 34만 원을 받고, 하위 그룹(0~50%)에 속하면 40만 원을 받습니다. 월 6만 원, 연간 72만 원의 차이를 가르는 그 운명의 기준선은 과연 얼마일까요?
2026년 기초연금의 핵심 승부처, '하위 50%'
소득 하위 50%란 전체 노인 인구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딱 중간보다 아래에 있는 분들을 말합니다. 정부는 빈곤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분들에게 먼저 40만 원 인상 혜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2026년에는 기존의 '선정기준액(70% 기준)' 외에 '저소득 선정기준액(50% 기준)'이 별도로 고시되거나 중요하게 다뤄질 것입니다.
하위 50% vs 70%, 소득인정액 경계선 예측
그렇다면 구체적인 금액은 얼마일까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도 기준선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예상 소득 기준선]
- 소득 하위 70% (수급 커트라인): 단독가구 약 235~245만 원
- 소득 하위 50% (40만 원 지급 기준): 단독가구 약 120~130만 원 추정
※ 이는 추정치이며, 정확한 금액은 2026년 1월 보건복지부 고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부가구는 위 금액의 약 1.6배를 적용합니다.
즉, 내 소득인정액(재산 환산액+월 소득)이 120만 원 이하라면 안전하게 40만 원 지급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130만 원에서 230만 원 사이라면 일반 지급액(약 34만 원)을 받게 될 확률이 큽니다.
내 소득 위치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
내 소득인정액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초연금을 이미 받고 계신 분이라면, 관할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전화하여 "제 소득인정액이 얼마로 잡혀 있나요?"라고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또는 복지로 사이트의 '복지지갑' 메뉴에서도 수급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확인된 금액이 하위 50% 예상 기준선 근처라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40만원 받으려고 재산 줄인다?" 위험한 발상
일부에서는 40만 원을 받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여 자녀에게 주거나 현금으로 보관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기초연금 조사 시 '기타 산정 재산(증여 재산)' 항목이 있어, 고의로 줄인 재산은 차감되지 않고 여전히 내 재산으로 잡힙니다. 또한 금융 거래 내역 조회 시 인출 내역이 다 드러나므로, 섣부른 재산 은닉은 오히려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1~2만 원 차이 극복 전략
다만,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의 조정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재산(이자소득 발생)을 연금형 보험 상품(비과세 등)으로 변경하거나, 차량가액이 애매하게 높은 차량을 처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등은 소득인정액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6년 1월, 나의 소득 구간을 정확히 파악하여 단돈 몇 만 원이라도 더 받는 '현명한 수급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