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예산안으로 본 '신규 수급자' 선정 기준과 탈락 피하는 법
베이비부머 세대의 상징인 58년 개띠 여러분, 그리고 은퇴 후 제2의 삶을 살고 계신 5060 세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새해가 밝으면 많은 것이 변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노후 지갑 사정입니다.
특히 만 65세가 지났음에도 소득이나 재산 기준에 살짝 걸려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기회가 다시 옵니다. 예산안 통과와 함께 선정 기준액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재수생' 여러분이 합격할 수 있는 공략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왜 2026년에 다시 신청해야 하는가?
기초연금은 한 번 탈락했다고 영원히 못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매년 정부가 정하는 '선정 기준액'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물가와 전체 노인의 소득 수준이 오르면, 이 기준선도 같이 올라갑니다.
2026년 예상 선정 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220만 원~230만 원 선까지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작년에 내 소득인정액이 215만 원이라 탈락했다면, 내년에는 합격권에 들어 안전하게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 때문에 탈락한다? 대표적인 감점 요인 3가지
재신청 전에 내가 왜 떨어졌는지, 혹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의외로 소득보다 '재산' 항목에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배기량 3,000cc 이상의 고급 자동차
기초연금 심사에서 가장 가혹한 것이 자동차입니다. 4,000만 원 이상의 고가 차량이나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은 차량 가액 전체를 월 소득으로 잡아버립니다(100% 반영). 오래된 차라도 배기량이 크면 불리하니, 자녀에게 명의를 이전하거나 처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입출금 통장에 잠자고 있는 목돈
집을 줄여서 생긴 차액이나 퇴직금을 은행 통장에 그대로 넣어두셨나요? 금융 재산은 공제액(2,000만 원)을 제외하고는 꽤 높은 비율로 소득 환산됩니다. 이를 연금 상품으로 돌리거나 부채 상환에 사용하여 순자산을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3. 회원권 (골프, 콘도)
혹시 예전에 사둔 골프 회원권이나 콘도 회원권을 잊고 계시진 않나요? 이것 역시 고가 재산으로 분류되어 탈락의 주원인이 됩니다.
💡 탈락을 피하는 '수급 희망 이력 관리제'
탈락하셨더라도 실망해서 그냥 돌아오시면 안 됩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반드시 '수급 희망 이력 관리제'를 신청하세요. 이 제도는 향후 5년간 여러분의 소득·재산을 모니터링하다가, 2026년처럼 선정 기준이 완화되어 수급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지금 신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라고 문자로 알려주는 효자 제도입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여러분은 국가의 혜택을 누릴 자격이 충분합니다. 2026년 1월, 높아진 선정 기준의 문턱을 넘어 꼭 기초연금 수급의 기쁨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지금 바로 달력 1월 1일에 '주민센터 방문하기'라고 적어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