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다음 날, 수험생들의 시선은 공신력 있는 'EBSi'와 함께 또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 바로 '메가스터디'로 향합니다.
메가스터디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입시 기관으로, 수능 직후 제공하는 '풀서비스'와 실시간 등급컷은 매년 엄청난 접속자가 몰릴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최상위권 및 N수생 수험생들의 데이터 표본이 많아, 이들의 1~2등급 컷 예측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2026학년도 수능, 메가스터디가 예측하는 주요 과목별 등급컷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메가스터디 등급컷이 주목받는 이유: 속도와 상위권 표본
수험생들이 EBSi와 더불어 메가스터디 등급컷을 교차 검증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압도적인 속도: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가채점 데이터를 가장 빠르고 정교하게 수집,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등급컷을 업데이트합니다.
- 상위권 표본의 신뢰도: 유료 수강생 및 모의지원 서비스 이용자 중에는 최상위권 및 N수생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의 밀도 높은 데이터는 1~2등급 컷과 표준점수 최고점을 예측하는 데 있어 강력한 신뢰도를 제공합니다.
- 높은 예측 정확도: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예측 알고리즘이 고도화되어, 실제 확정 등급컷과의 오차 범위가 매우 적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26 메가스터디 실시간 예상 등급컷 (현재 시각 기준)
(중요) 이 등급컷은 메가스터디 풀서비스에 가채점 성적을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상' 등급컷입니다. 데이터 누적 상황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으며, 12월 초 발표될 '확정' 등급컷과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현재 메가스터디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주요 과목 1, 2등급 예상 원점수 컷은 다음과 같습니다. (EBSi와 비교 시 1~2점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국어 영역
- 1등급 컷 (예상): 화법과 작문 89~91점 / 언어와 매체 86~88점
- 2등급 컷 (예상): 화법과 작문 81~83점 / 언어와 매체 78~80점
수학 영역
- 1등급 컷 (예상): 확률과 통계 87~89점 / 미적분 82~84점 / 기하 84~86점
- 2등급 컷 (예상): 확률과 통계 78~80점 / 미적분 73~75점 / 기하 75~77점
영어 영역 (절대평가)
- 1등급 (90점 이상) 비율 예상: 약 7~8% 내외
- 2등급 (80점 이상) 비율 예상: 약 18~20%
EBSi와 메가스터디, 어떻게 비교 활용해야 할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두 기관의 데이터를 교차 확인하는 것입니다. EBSi는 '전체' 수험생의 보편적인 기준점으로, 메가스터디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교한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점수가 A기관에서는 1등급, B기관에서는 2등급 컷에 걸쳐있다면, 2등급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으로' 수시 최저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냉정함을 잃지 말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