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개편? 2026년 달라지는 의료 혜택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찾아야 하는 분들에게 의료급여는 생명줄과도 같은 제도입니다. 그런데 2026년부터 의료급여 제도에 몇 가지 굵직한 변화가 생깁니다.
정부는 의료급여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면서도 취약계층의 중증 질환 보호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환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내가 내는 병원비가 오르는 거야, 내리는 거야?"가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2026년 달라지는 본인부담금 체계와 건강생활유지비 인상 소식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외래 진료비 변화
가장 큰 변화는 1종 수급자가 동네 의원을 이용할 때 적용되던 본인부담금 체계의 개편입니다.
기존에는 1,000원~2,000원 정도의 정해진 금액(정액제)만 내면 되었지만, 2026년부터는 진료비의 일정 비율(정률제)을 내는 방식으로 단계적 전환이 추진됩니다. 이는 가벼운 질환으로 과도하게 병원을 이용하는 '의료 쇼핑'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존 1,000원 내던 의원급 진료 시,
👉 총 진료비의 4% ~ 6% 수준 부과 (예정)
※ 단, 진료비 총액이 적을 경우 기존과 큰 차이가 없으며, 2종 수급자의 경우 기존 정률제가 유지되거나 미세 조정됩니다.
약값 부담은 어떻게 되나요?
약국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역시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기존 500원(1종)이었던 약값이 처방 약제비 총액에 비례하여 소폭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감기 등 경증 질환에 주로 해당하며, 만성질환자나 중증질환자의 경우 본인부담 면제 또는 인하 혜택이 유지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병원비 부담 완화: 건강생활유지비 인상
본인부담금이 정률제로 바뀌면 병원비가 늘어나는 것 아닐까 걱정되시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건강생활유지비' 지원 금액이 2026년에 인상됩니다.
건강생활유지비는 수급자가 병원비로 쓸 수 있도록 매달 현금(가상계좌 포인트)으로 넣어주는 돈입니다. 2025년까지는 월 6,000원 수준이었으나, 2026년에는 본인부담금 개편에 맞춰 월 12,000원 이상(2배 인상 예정)으로 대폭 상향될 전망입니다.
즉, 병원 갈 때 내야 할 돈이 조금 늘더라도, 정부에서 미리 주는 지원금이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인 지출은 크게 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지원 강화
가벼운 병은 자제하되, 큰 병에 대한 지원은 확실해집니다. 산정특례 대상이 되는 희귀난치성 질환 및 중증 질환의 범위가 2026년에 더욱 확대됩니다.
- 본인부담 면제: 암, 뇌혈관,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자는 입원·외래 병원비가 거의 '0원'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의료급여): 의료급여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부양의무자 기준이 중증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2026년에 더욱 완화되어, 자녀가 있어도 병원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집니다.
요약: 수급자가 꼭 기억해야 할 점
2026년 의료급여 개편의 핵심은 "꼭 필요한 치료는 더 두텁게, 불필요한 이용은 합리적으로"입니다.
- 동네 의원 갈 때 1,000원 대신 몇백 원 더 낼 수도 있다. (정률제)
- 대신 매달 들어오는 건강생활유지비가 2배로 늘어난다.
- 큰 병(암 등)에 걸렸을 때의 혜택은 그대로거나 더 좋아진다.
변경된 제도는 1월 1일부터 적용되므로, 병원 방문 시 바뀐 본인부담금을 확인하시고 늘어난 건강생활유지비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