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2025년 을사년(乙巳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입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 부모님들, 그리고 60대 은퇴자분들이 가장 기다리는 소식이 바로 '기초연금 인상' 이야기일 텐데요. 특히 다가오는 2026년은 정부가 약속했던 '40만 원 인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실행될 것으로 보이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오늘은 내년 1월부터 우리 부모님 통장에 얼마가 찍힐지, 그리고 누가 40만 원을 먼저 받게 될지, 2026년 기초연금의 핵심 변화를 미리 짚어드립니다.
2026년, 기초연금 40만 원 시대 열리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40만 원'입니다. 정부는 현 정부 임기 내에 기초연금을 40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었죠.
현재 발표된 연금 개혁안의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인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우선 지원 대상:
소득 하위 70% 전체가 아닌, 형편이 더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어르신부터 먼저 4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 그 외 수급자: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최종적으로 40만 원 달성 목표
즉, 2026년에는 모든 분이 40만 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이 가장 어려운 분들부터 두터운 지원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물가 상승 반영, 일반 수급자는 얼마나 오르나
"그럼 나는 저소득층이 아닌데, 내년엔 한 푼도 안 오르나?"
걱정하지 마세요. 40만 원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기초연금은 매년 물가 상승률만큼 무조건 오릅니다.
2025년에는 약 34만 4천 원(단독가구 기준) 정도였는데요. 2025년 한 해 동안의 물가 상승률(약 2% 초반대 예상)을 반영하면, 2026년에는 약 35만 원 초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단독가구: 약 351,000원 ~ 353,000원 예상
(매달 커피 두 잔 값 정도가 더 오릅니다)
● 부부가구: 약 560,000원 이상 예상
(부부 합산 수령액이 더 든든해집니다)
선정기준액 또 오를까? (수급자 확대 전망)
돈을 더 주는 것보다 중요한 건 '누가 받느냐'입니다. 2025년에 선정기준액(커트라인)이 228만 원(단독)으로 대폭 올랐었죠.
2026년에도 이 기준액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노인 인구의 소득과 재산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탈락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커트라인을 계속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2025년에 소득인정액이 230만 원이라서 아깝게 탈락하셨던 분들이라면? 2026년 선정기준액이 235만 원~240만 원 수준으로 오른다면 내년에는 100%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1월이 중요한 이유, 재신청의 골든타임
기초연금은 '신청주의'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습니다.
특히 해가 바뀌는 1월은 모든 기준(집값 공시지가 변동, 물가 반영, 선정기준액 상향)이 리셋되는 시기입니다. 작년, 재작년에 탈락하셨던 분들도 1월에는 무조건 '재신청'을 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2026년에 만 65세가 되시는 1961년생(소띠) 어르신들은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달력에 표시해 두세요.
미리 준비하는 2026년 신청 가이드
남은 12월 동안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내년 기초연금 수급 확률을 높이기 위해 지금 점검해 보세요.
- 소득 관리: 자녀 명의로 된 고가 차량을 이용 중이거나, 불필요하게 잡혀있는 소득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 금융재산 정리: 예금 이자가 많이 발생해 소득 구간을 넘길 것 같다면, 비과세 상품으로 돌리는 등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요합니다.
- 수급희망 이력관리제: 아직 신청 안 하셨다면 꼭 등록하세요. 내년에 기준이 바뀌어 내가 대상자가 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알아서 연락을 줍니다.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더 따뜻하고 든든한 노후를 위해 기초연금 소식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확정된 금액 고시가 나오면 다시 한번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