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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헷갈리는 것, 바로 '소금'의 양입니다. 특히 저울이 없을 때 '소금 몇 컵'이 필요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죠. 배추 10포기 기준, 종이컵으로 계량하는 방법과 김치를 1년 내내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절이기 비법을 모두 알려드립니다.
결론부터: 배추 10포기, 소금은 몇 컵?
총 필요한 굵은 소금(천일염): 2~2.5kg
저울이 없을 때 200ml 종이컵을 사용하세요. (굵은 소금 1컵 ≈ 180~200g)
- 총 12~14컵 (약 2~2.5kg)
- 이 중 5~6컵 (약 1kg)은 소금물(물 10L)에 녹여 사용합니다.
- 나머지 7~8컵 (약 1~1.5kg)은 배추 줄기 사이에 직접 뿌리는 '덧소금'용입니다.
※ 주의: 반드시 간수가 빠진 굵은 천일염을 사용해야 김치가 무르지 않고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실패 없이 아삭하게 절이는 비법 4가지
소금의 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어떻게' 절이느냐입니다.
- 비법 1: 소금물에 '푹' 적시기
배추를 자른 뒤, 소금(5~6컵)을 녹인 소금물에 배추를 한번 푹 담갔다가 빼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배추가 골고루 절여지기 시작합니다. - 비법 2: '덧소금'은 줄기 부분에만!
배추 잎은 금방 절여지고, 줄기는 오래 걸립니다. 남은 소금(7~8컵)을 뿌릴 때, 두꺼운 흰색 줄기 부분을 들춰가며 그 사이에만 집중적으로 뿌려주세요. 잎에 뿌리면 너무 짜고 쉽게 물러집니다. - 비법 3: 8~10시간, 중간에 '뒤집기'
총 8~10시간을 절이되, 4~5시간이 지났을 때 꼭 위아래를 한 번 뒤집어주세요. 위에 있던 배추를 아래로, 아래 있던 배추를 위로 보내야 균일하게 절여집니다. - 비법 4: 완벽한 '물 빼기' (최소 2시간)
김치가 무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물'입니다. 3~4번 깨끗이 헹군 배추는 채반에 엎어서 최소 2시간 이상 물기를 확실하게 빼야 합니다. 배추를 들었을 때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절임 성공! 어떻게 확인하나요?
- 가장 두꺼운 배추 줄기 부분을 잡고 구부려 보세요.
- 성공: '똑'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고 유연하게 휘어지면 성공입니다.
- 실패 (덜 절여짐): 구부렸을 때 '똑' 하고 부러지면 1~2시간 더 절여야 합니다.
배추 10포기 소금 계량, 이제 어렵지 않죠? 정확한 소금의 양과 '아삭하게 절이는 비법' 4가지만 기억하시면 1년 내내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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