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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10포기를 결심했는데, 막상 장을 보려니 '무를 몇 개 사야 하지?', '고춧가루는 몇 근이 필요할까?' 막막하시죠. 김장은 정확한 계량이 맛을 좌우합니다. 배추 10포기(약 20~25kg) 기준, 헷갈리는 핵심 재료들의 정확한 양을 알려드립니다.
핵심 재료, 정확히 몇 개? 몇 g?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는 재료 3가지를 먼저 정리해 드립니다.
1. 무: 몇 개?
정답: 중간 크기 3~4개 (약 3~4kg)
- 무는 김치에 시원한 맛을 더하는 핵심 재료입니다.
- 10포기 기준, 배추 무게의 약 15% 정도인 3~4kg이 가장 적당합니다.
-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 국물이 많아지고, 적게 넣으면 시원한 맛이 덜합니다.
2. 고춧가루: 몇 g? (몇 근?)
정답: 600g (약 1근)
- 보통 고춧가루 1근을 600g으로 계산합니다. (방앗간에 따라 400g인 곳도 있으니 무게로 확인하세요!)
- 600g(약 10컵)은 가장 표준적인 맵기와 색깔입니다.
- 매운 것을 좋아하면 700g, 순한 맛을 원하면 500g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젓갈: 멸치액젓 vs 새우젓
정답: 멸치액젓 400ml + 새우젓 200g
- 멸치액젓 (400ml): 김치의 기본 간과 깊은 맛을 담당합니다. (까나리액젓으로 대체 가능)
- 새우젓 (200g):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곱게 다져서 사용해야 겉돌지 않습니다. (육젓을 쓰면 가장 좋습니다)
한눈에 보는 '배추 10포기' 양념 계량표
핵심 재료 외 나머지 양념들의 정확한 계량입니다. 이대로만 준비하세요.
- 찹쌀풀: 찹쌀가루 1/2컵(50g) + 물 2컵
- 다진 마늘: 300g (약 2컵)
- 다진 생강: 50g (마늘의 1/6)
- 매실청: 1/2컵 (감칠맛 담당, 설탕 2~3큰술로 대체 가능)
- 쪽파/갓: 각각 1/2단
- 생새우 (선택): 200g (넣으면 훨씬 시원해집니다)
계량 꿀팁: '종이컵' 활용하기
- 저울이 없다면 200ml 기준의 종이컵을 활용하세요. (가득 채웠을 때 기준)
- 고춧가루 600g ≈ 종이컵 약 10컵
- 다진 마늘 300g ≈ 종이컵 약 2컵
- 액젓 400ml ≈ 종이컵 2컵
- 단, 재료의 입자나 다진 정도에 따라 오차는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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