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주식은 장기 투자하면 안 된다",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 갇혔다" 오랫동안 국내 주식 시장을 따라다닌 오명입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어도 주주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니 주가가 오르지 않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정부가 칼을 빼 들고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주주에게 돈을 잘 나눠주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은퇴 자금을 굴리는 5060세대에게 '저평가된 우량주'와 '배당'은 최고의 투자 조합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체질 개선을 이끌 '코리아 밸류업 ETF'를 소개합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이번엔 진짜다?
일본 증시가 30년 불황을 뚫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결이 바로 '밸류업 정책'이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미만인, 즉 가진 재산보다 주가가 싼 기업들에게 "주가를 올릴 계획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상속세 완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등 구체적인 당근책이 논의되면서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리츠금융지주 같은 회사는 파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주가가 2~3배 급등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의 마법
밸류업의 핵심은 '주주 환원'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배당 확대: 벌어들이는 이익을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줍니다.
- 자사주 소각: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서 없애버립니다.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드니, 내가 가진 1주의 가치는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주가 상승의 가장 확실한 기폭제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ETF는 이렇게 주주를 위해 돈을 쓰는 '착한 기업'들만 골라 담은 바구니입니다.
어떤 기업들이 담겨 있나? (금융, 자동차)
밸류업 ETF의 구성 종목을 보면 5060세대에게 아주 친숙하고 든든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업종은 '금융(은행, 보험, 증권)'입니다.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등은 전통적인 고배당주이자 대표적인 저평가 주식입니다. 최근 이들은 앞다퉈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레벨업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자동차(현대차, 기아)'입니다.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주가가 저렴했던 자동차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은퇴자에게 안성맞춤인 이유
급등락하는 테마주에 지치셨나요? 코리아 밸류업 ETF는 기본적으로 실적이 탄탄하고 자산이 많은 우량주에 투자합니다. 하락장에서도 배당이라는 안전판이 있어 방어력이 좋습니다.
특히 'TIGER 코리아밸류업'이나 'SOL 코리아밸류업TR' 같은 ETF는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한국 증시의 재평가 과정을 함께하며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려보세요. 이제 국장도 '존버(오래 버티기)'하면 승리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정부 정책 및 기업 실적에 따라 수익률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