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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양념 맛'입니다. 특히 절임배추 20kg이라는 대용량에 딱 맞추어 단맛과 짠맛의 황금 비율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레시피는 김장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복잡한 과정을 줄이고, 실패 없이 깊은 감칠맛을 내는 단짠 비율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절임배추 20kg 김장 양념 핵심 재료 비율
20kg의 절임배추는 완성 김치 약 10~12kg 분량이 나옵니다. 이 양에 맞춰 양념의 기본 틀을 잡아보세요. 계량은 **종이컵(약 180ml)**과 **밥숟가락(1T)** 기준입니다.
필수 양념 베이스
- 고춧가루: 10~11컵 (약 1.1kg) - 색깔을 위해 굵은 것과 고운 것을 섞어 사용 추천
- 멸치액젓: 2.5컵 (약 450ml) - 감칠맛의 기본
- 새우젓: 1.5컵 (건더기는 다져서 사용) - 시원한 짠맛 담당
- 매실액 또는 설탕: 1컵 (매실액이 자연스러운 단맛을 냄)
- 다진 마늘: 1.5컵 (약 300g)
- 다진 생강: 1/3컵 (약 60g) - 마늘 양의 1/5 정도로 잡아야 쓴맛이 안 납니다.
육수 및 찹쌀풀
찹쌀풀은 양념의 농도와 저장성을 높여줍니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 무, 양파 등을 넣어 푹 끓여 사용하면 깊은 맛을 냅니다.
- 찹쌀풀/육수: 2컵 (미리 쑤어서 식혀두기)
부재료 (김치소)
- 무채: 2개 분량 (약 2.5kg)
- 쪽파 또는 갓: 400g~500g
- 갈아 넣는 재료: 양파 1개, 배 1/2개 (믹서에 육수와 함께 갈아 사용)
초보자용 김장 양념 만들기 3단계
- 육수/찹쌀풀 준비: 김장 하루 전, 육수를 끓이고 찹쌀풀을 쑨 뒤 **반드시 완전히 식혀둡니다.** 뜨거운 풀은 고춧가루 색을 탁하게 만들고 발효를 망칩니다.
- 고춧가루 불리기 (숙성):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등 기본 양념 베이스를 찹쌀풀과 함께 섞어 **최소 3시간 이상** 불립니다. 이 과정이 양념의 색과 맛을 결정합니다.
- 부재료 혼합 및 간 맞추기: 불린 양념에 무채, 쪽파, 간 배/양파 등 부재료를 넣고 버무립니다. 이때 최종 간을 봅니다. **팁:** 간을 볼 때 배추에 버무릴 양념은 '먹기 좋은 간보다 아주 살짝 짜야' 버무렸을 때 배추의 수분과 만나 딱 맞게 됩니다.
🚨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와 해결책
너무 짜다면? 절인 배추의 염도 조절은 어렵습니다. 양념에 **배나 사과 간 것**을 추가하거나, **찹쌀풀**을 더 넣어 짠맛을 중화시키세요.
너무 싱겁다면? 김치가 물러질 수 있습니다. **액젓**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간을 맞추거나, 마지막에 **굵은 소금(천일염)**을 소량 녹여 양념에 추가하세요. 단, 소금은 신중하게 넣어야 합니다.
절임배추 20kg으로 단짠 완벽한 김장 양념을 성공시키고, 올겨울 밥상을 책임질 맛있는 김치 담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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